-
정부가 테슬라에 대한 전기차 보조금 제한 조치를 지난 10일 발표한 가운데 테슬라 구매를 준비중이던 소비자들이 술렁이고 있다.특히 공교롭게도 이날은 현대차가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5' 출시 계획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선 날이다. 이 때문에 정부가 현대차를 밀어주기 위해 테슬라 지원을 줄이겠다고 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12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는 테슬라를 포함한 일부 고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환경부의 이번 조치는 전기차 보조금의 특정업체 쏠림 현상이 심화된 때문이
2020-08-12
자동차
-
게임빌이 지난 분기 전사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이어 게임사업 실적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게임빌은 올해 2분기에 매출 405억 원, 영업이익 108억 원, 당기순이익 8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 확대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73.6%, 101.5%씩 늘어나며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게임빌의 대표 IP인 ‘게임빌프로야구’는 그동안 12개의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누적 6천 8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해외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해외에서 인기가 높았던
2020-08-11
산업
-
네오위즈가 자체 개발 및 투자를 통한 사업 기반 확대로 영업이익률 25%를 달성했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좋은 발돋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네오위즈는 11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2020년 2분기 매출액은 722억원, 영업이익은 1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93% 증가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국내 매출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전 분기 대비 11% 성장했다.먼저, 웹보
2020-08-11
산업
-
현대홈쇼핑이 도 넘은 과장 광고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최근 홈쇼핑 심의·제재 현황을 발표했다.본지가 현대홈쇼핑의 LG그램 노트북 과장광고 사례를 보도한지 사흘만이다. 방심위 발표를 살펴보면 홈쇼핑업체들은 방심위의 계속된 제재에도 불구, 허위·과장 광고 행태를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사안의 경중에 따라 주의, 경고,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가 내려지고 있으나 홈쇼핑 업체들은 마치 이를 비웃 듯, 방송위반을 반복적으로 행하고 있는 것이다.앞서 본지는 소비자 제보를 받아 지난 5일자 현대홈쇼핑의
2020-08-11
산업
-
[이포커스=홍건희 기자] 청와대 실장과 수석 5명의 갑작스런 사퇴가 뜨거운 논란이다. 강남 부동산 팔기가 아까워 靑수석 자리를 박찼다는 눈총을 받아서다. 이번 '부동산 사퇴' 논란을 두고 갑론을박이 치열하나 비판의 여론에 무게감이 쏠리는게 사실이다.7일 오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 5명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노 실장을 포함해 강기정 정무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이다. 이들 중 3명은 다주택자 처분 권고 대상자들이다.노 실장은 당초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려
2020-08-07
-
인터파크가 2분기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코로나로 인한 봉쇄조치와 행사 취소 등으로 불가항력이었다는 평가다.인터파크는 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금번 인터파크 2분기 실적은 구 인터파크홀딩스(존속 법인)와 구 인터파크(소멸 법인)의 합병 이후 처음 나온 분기 실적이다. 합병기준일이 지난 7월 2일이므로 양사 합병 전의 실적에 해당한다.인터파크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811억원, 영업손실은 14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
2020-08-07
산업
-
[이포커스=홍건희 기자] CJ ENM이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이익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미디어 부문에서 역대 최대 디지털 매출 기록을 통해 TV 광고 시장 부진 상쇄했다는 분석이다.CJ ENM은 6일 공시를 통해 2020년 2분기 매출액이 8375억원, 영업이익은 7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먼저 미디어 부문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 5’ 등 주요 콘텐츠의 시청률 및 화제성에 힘입어, 매출액 4063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특히, 티빙 유료가입자수(YoY 66.2%) 증가 및 디지털
2020-08-06
산업
-
[이포커스=홍건희 기자] 넥슨이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자사 주요 스테디셀러 PC 게임과 모바일 게임 동반 흥행에 힘입었다는 평가다.넥슨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45억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267억엔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주요 스테디셀러 PC 게임들과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 게임들의 동반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2020-08-06
산업
-
[이포커스=홍건희 기자] 코웨이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코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805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4%, 16.7% 증가한 1692억원, 118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견조한 실적으로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조5744억원,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3080억원을 기록했다.이같은 호조세는 환경가전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국내 환경가전사업 올해 2분기
2020-08-05
산업
-
[이포커스=홍건희 기자] 옛날 감성과 최신 트렌드의 조합을 놀이처럼 즐기는 문화가 게임광고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젊은 세대가 20년 전 유행한 음식, 패션, 음악, 게임 등 모든 분야에 신선함을 느끼는 ‘뉴트로’ 열풍이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뉴트로란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직접 겪어보지 않은 과거를 요즘 방식으로 즐기는 것을 뜻한다.최불암 시리즈부터 조선시대 궁중 악사까지···뉴트로 광고 인기넥슨은 199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던 ‘최불암 시리즈’를 게임광고에 접목했다. 모바일 게임 ‘V4’ 광
2020-08-04
산업
-
[이포커스=홍건희 기자] '삼성물산 방파제 비리 사건' 임직원들은 어디로?'지난달 말 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삼성물산의 '가거도 방파제 비리 사건'이 돌연 잠잠해지며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해양경찰청은 삼성물산 상무를 포함, 모두 5명의 임직원들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격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이 사건은 그러나 한달여가 지나도록 경찰의 영장 신청 외에는 후속 사실이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해당 임직원들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는 어떻게 됐는지, 아니면 수사에 제동이 걸린건 아닌지 의구
2020-07-30
산업
-
[이포커스=홍건희 기자] SK네트웍스가 코로나19 영향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줄어들었다. 다만 홈 케어 등 렌탈 중심의 미래 사업 성장세는 호조세를 이어갔다.SK네트웍스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 2조433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 34.1% 줄었다.2분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및 사업 환경 악화로 매출과 이익 전반적인 영향이 불가피했지만, 홈 케어(SK매직) 등 렌탈 중심의 미래 사업 성장세는 지속 이어졌다는 분석이다.SK네트
2020-07-30
산업
-
[이포커스=홍건희 기자] 르노삼성차 XM3의 주행중 시동꺼짐 결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르노삼성 측이 뒤늦게 사실을 인지, 리콜에 나서고 있긴 하나 문제는 똑같은 결함 부품을 마치 개선된 부품인양 리콜차량에 사용했다는 점이다.이른바 '부품 돌려막기'다.결함 부품을 돌려막기하는 것은 명백한 소비자 기만행위다. 엉터리 리콜만 믿고 주행중 또다시 결함이 발생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XM3 구매자들이 분노하는 이유다.문제가 된 XM3 차량은 지난해 12월17일부터 올 6월19일 사이 제작된 1만9063대
2020-07-30
자동차
-
[이포커스=홍건희 기자] 르노삼성차가 주행 중 '시동꺼짐' 가능성으로 XM3에 대해 연료펌프 결함 리콜을 진행하는 가운데 정작 리콜을 받고도 또다시 시동꺼짐 현상을 겪은 차량들이 상당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르노삼성차는 리콜 중에도 기존 결함 부품을 개선된 제품처럼 겉포장만 바꾼 뒤 수리를 해준 사실도 확인되는 등 '엉터리 리콜'로 물의를 빚고 있다.르노삼성차 XM3의 시동꺼짐 현상으로 실제 주행 중 100여 대 피해를 입었다는 본지 보도가 나가자 XM3 차량의 각종 결함에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들이 잇따르고 있다.울산지역 피
2020-07-27
자동차
-
[이포커스=홍건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 XM3 차량에서 주행중 '시동꺼짐 현상'이 실제로 대거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차량만 100대가 넘는다.앞서 르노삼성차는 XM3 모델에 대해 '시동꺼짐 가능성'을 이유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으나 실제 주행중 시동꺼짐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다.이 때문에 르노삼성차가 차량의 중대 결함을 고의로 축소·은폐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2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토부의 시정조치로 르노삼성차는 XM3 차
2020-07-23
자동차
-
[이포커스=홍건희 기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직 박탈을 요구하고 나섰다.신동주 회장 측은 "기업이념에 반하는 범죄행위를 저지른 신동빈 회장은 롯데그룹의 수장으로써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신동빈 회장 측의 故 신격호 총괄회장 유언장 공개에 대한 반격으로 보인다.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인 광윤사는 롯데홀딩스 및 신동빈 회장을 상대로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직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방재판소에 제기했다고 22일 밝혔다.올해 1월 타계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남이
2020-07-22
산업
-
[이포커스=홍건희 기자] 한국형 행정수도가 서서히 공론화되는 모양새다. 여권에서 거론된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야권 내에서도 공감하는 분위기가 엿보인다. 아직 미래통합당 지도부의 거부감은 여전하나 반대로만 밀어부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2일 통합당 초선 공부모임 ‘명불허전’ 강연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이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진석 의원도 이날 헌법 개정을 전제로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공론하는 데 찬성했다. 장제원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이)민주당의 국면
2020-07-22
-
[이포커스=홍건희 기자] 우리나라의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줄어들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2개월 연속 20%대 하락과 비교해서는 감소폭이 크게 줄어들어 다소 안도감을 주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수출은 10.9% 감소한 392억1300만달러를 기록했다.지난 4월 -25.5%, 5월 -23.6%에 이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세이긴 하나 그 폭은 크게 둔화됐다.일평균 수출액은 4월 16억5000만달러, 5월 16억2000만달러에서 6월에는 16억7000만달러로 집
2020-07-01
산업
-
[이포커스=홍건희 기자] 펄어비스의 ‘슈퍼계정’을 보유하고 게임 내 절대 권력을 행사하는 운영자가 신분을 숨긴 채 유저들을 조롱한 일이 발생,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당초 공언했던 후속 조치가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게임 내 유저들이 입었을 정신적 피해는 안중에 없다는 의미로 펄어비스 측의 유저 보호 불감증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11일 공지사항을 통해 "해당 PD의 계정은 영구 정지 처리했으며 검은사막 모바일 개발PD직에서 파면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모든 업무에서 배제했다"며
2020-06-30
겜커스
-
[이포커스=홍건희 기자]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 직원은 1600여명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회사의 경영악화를 이유로 무려 5달치 월급을 못 받고 있다. 정상적으로는 도저히 생계가 불가능한 상황이다.회사측은 제주항공에 인수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체불임금은 어떻게든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직원들도 여기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하지만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에 팔리면 정작 웃는 사람은 따로 있다. 임금 체불로 고통받는 직원들이 아니다. 바로 이스타항공의 오너
202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