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2 16:38

최근 위기에 빠졌다고 평가 받는 엔씨소프트. 1997년 창립 이후 유지해 오던 김택진 단독 대표 체재를 깨고 공동 대표 체재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각자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며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하겠다는 포부인데요.

먼저 김택진 대표는 CEO와 CCO(최고창의력책임자)라는 직책으로 게임 개발과 사업에 집중합니다. 주력 분야는 새로운 재미를 주는 신작 개발이고, 다양한 장르를 개발 중이며 차세대 MMORPG 아이온2의 개발도 잘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TL, 블레이드 & 소울 2 등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아마존게임즈 등 현지 퍼블리셔와 협업을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또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추진 중인데요. AI를 게임 제작에 도입해 비용의 효율화, 제작 기간 단축 등을 이뤄내고 역량을 확보해 새로운 창의력 인재들을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새로 대표로 취임하는 박병무 대표 내정자는 경영 시스템 등 내실을 다지고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하는 등 엔씨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는데,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경영 효율 강화 ▲(모든 구성원이 정확하게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데이터 기반의 시스템 구축 ▲(경험의 내재화를 바탕으로 한 )Globalization(세계화) 기반 구축 ▲IP 확보 및 신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와 M&A 추진입니다.

끝으로 두 공동 대표는 “최전선에서 원팀(One Team)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병무 공동 대표 내정자는 3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취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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