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15 18:20
  • 수정 2024.03.18 08:24

 

LCK에 임대 선수 제도가 도입됩니다. 시행은 2024 LCK 서머 스플릿부터이며 같은 지역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15일 LCK는 임대 선수 제도의 도입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LCK는 경험이 적은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보장하고 리그 전반적인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외국이 아닌 LCK 내에서만 이동이 가능하며, 같은 팀에 2명 이상의 선수를 주고받을 수 없으며, 최대 1개 시즌까지만 임대가 가능합니다. 또 절대 임대받은 팀이 다른 팀에 또 임대를 보낼 수는 없습니다.

선수는 계약한 직후 바로 보낼 수는 없으며, 한 스플릿이 지나야만 대상이 되는데, 직전 팀에서 50% 초과해 출전한 경우 옮긴 팀에서 CL에만 출전이 가능합니다. 

이포커스는 이런 발표가 난 후에 팀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취재에 나섰는데요. 대다수의 팀에서 팀 내부에 임대 사실이 미리 공유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반적으로 리그 규정집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때 리그와 팀 관계자들이 모여 논의를 거친 뒤 결정되는 것을 생각하면 다소 의아한 일인데요. 다만, LCK 측에 따르면 사안에 따라 회의 참여 주체를 결정해 왔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결정도 리그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고 각 팀 단장급과는 소통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팀 관계자는 “임대 제도 도입을 환영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지, 실제로 도움이 될지는 조금 더 검토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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