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24 14:57
경기 후 광동 프릭스 '씨맥' 김대호 감독, '커즈' 문우찬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기 후 광동 프릭스 '씨맥' 김대호 감독, '커즈' 문우찬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광동 프릭스가 23일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1R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에 1:2로 패배했다.

경기 후  광동 프릭스 '씨맥' 김대호 감독, '커즈' 문우찬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Q. 경기 마친 소감

(김대호 감독) 오늘 경기 너무나 뼈가 아프고 고통스러운 패배였다. 잘 써야 할 것 같다. 합리화에 가깝지만 잘 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패배를 얼마나 잘 우리가 정리를 잘해서 잘 다음 경기를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오히려 한 번 진 게 우리 모두의 마인드셋이나 다양한 플레이 문제를 더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커즈) 일단 오늘 경기 져서 너무 아쉽다. 당연히 이기면서 성장도 하면 너무 좋은데 오늘 진 게 너무 감독님 말대로 뼈 아픈 것 같다 증거에서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다. 진 거에서 우리가 못했던 게 뭔지 찾고 부족했던 점을 제대로 안 다음에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발전이 있을 것 같다.

Q. 패배 원인은

(김대호 감독) 오늘 패배가 영양가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한 이유는 나올 수 있는 사고는 다 나왔다. 종합 선물 세트처럼 다양한 결로 일단 1세트 같은 경우는 우리도 모르게 무의식 중에 브리온보다 우리가 상대적으로 조금 더 강팀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 생각이 밴픽에만 적용되면 좋은데 브리온이 초반에 실수를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마인드 세팅이 잘못됐어 가지고 그 판은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왔다가 저버렸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 할 거면 아무것도 안 하는 거에 맞는 픽을 했어야 되는데 그래서 그렇게 한 번 살펴볼 것 같다.

2, 3세트 같은 경우는 이제 거기서 우리가 위축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약간 템포에 대한 겁이 생겼다. 그러니까 템포가 있다는 거는 계속 몰아쳐야 되는 건데 몰아치는 픽을 가지고 몰아붙였으니까 우리도 살짝 붙고 싶은 느낌이 드는데 거기서는 그렇게 위축된 상태에서 열심히 했지만 막 자잘자잘하게 한 명 한 명 개인의 미스들이 이렇게 질질 새면서 누적이 돼가지고 그것들이 이제 어떻게 걷잡을 수 없게 돼서 스몰더 벨류에 무난하게 잡아먹히는 그런 두세트를 한 것 같다.

Q. 다음 경기를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은

(김대호 감독) 일단 중요한 건 그냥 되게 어떻게 보면 심플하게 플레이하는 선수들과 그리고 저도 같이 함께 어떻게 졌는지 그리고 이 지게 되는 과정까지 간 심리나 사고 방식이나 그래서 그 마인드에서 어떤 플레이가 자연스럽게 나올 만한지에서 이게 왜 패배로 연결됐는지를 되게 자연스럽게 잘 느끼고 잘 정리해서 다시 과감하게 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우리가 오히려 강팀 상대로는 져도 된다는 생각으로 게임을 한다. 그래서 교전 자리 나가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왜냐하면 져도 되니까 그래서 상대방이 굳이 안 싸워주면 자리를 먹어서 거기서 또 이제 셋업을 이겨나가는 게 있고 그렇게 이겨왔던 건데 그러니까 우리가 이겨왔던 방식이 사실 그렇게 이겨왔고 그렇게 로켓펀치를 쳐왔던 건데 너무 잃을 거 많은 것처럼 게임한 것 같다. 그래서 이건 추상적으로 얘기했고. 약간 구체적으로 우리가 또 이제 프로답게 인게임을 잘 정리해가지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면 되게 쓴 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오늘 경기에 대해

(커즈) 내가 느낀 거로는 우리가 감독님이 말하는 거처럼 셋업을 우리가 잘 잡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데 우리가 셋업을 잘 설정은 했지만 셋업을 잡는 디테일이 더 부족해질 수도 있고 셋업을 확실히 잘 잡았을 때 또 그다음 싸움에서의 디테일이 부족했던 게 많았던 것 같아서 그런 것들을 많이 고쳐야 될 것 같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대호 감독) 매우 쓰다. 되게 잘 정리해서 이렇게 지지 않게 다시 힘차게 준비해보겠다.

(커즈) 이기는 건 두 말하면 잔소리고 무조건 언제든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졌을 때 가장 졌을 때 이제 다음 대처가 너무 중요한 것 같다. 대처 잘해서 다음 경기 준비하도록 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한테 너무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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