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18 15:01
  • 수정 2024.02.26 12:09

 

'아이린' 허영철 감독이 농심 레드포스와의 동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농심 레드포스는 최근 6연패를 기록하며 힘겨운 시즌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연패 늪에 빠지자, 허영철 감독은 책임감을 느끼며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습니다.

허영철 감독은 2022년 농심에 합류해 두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습니다. 그의 지도 아래, 농심은 쟁쟁한 선수들이 모여있는 LCK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하위권을 맴돌고 말았습니다.

팀을 떠나게 된 허 감독은 "준비 과정은 긍정적이었으나 결과가 좋지 못했다. 감독으로서 책임을 통감하여 팀과 이별하게 되었다"며 "선수들이 나와 함께 성장해 왔던 과정을 발판 삼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허 감독이 떠난 자리에는 '첼리' 박승진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끕니다. 박승진 감독대행은 이전에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 감독을 역임하며, 팀을 LCKCL 서머에서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습니다.

시즌 도중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를 둔 농심 레드포스가 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계속해서 연패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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