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15 01:17
경기 후 KT '히라이' 강동훈 감독, '베릴' 조건희 선수가 승리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기 후 KT '히라이' 강동훈 감독, '베릴' 조건희 선수가 승리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kt 롤스터가 14일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1R에서 젠지에 2:0로 승리했다.

경기 후 KT '히라이' 강동훈 감독, '베릴'  조건희 선수가 승리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Q. 승리 소감

(강동훈 감독) 승리해서 기쁘다. 젠지가 t1과 더불어 가장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어떤 걸 배울 수 있을까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선수들은 다 같이 왔다. 선수들이 오늘 승리를 계기로 노력이 이렇게도 이어질 수 있다라는 거를 또 한 번 느낀 하루이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가 깊은 날이라고 생각한다.

(베릴) 긴 설 연휴를 보내고 첫 경기를 패치가 바뀐 걸로 하게 돼서 긴장도 하기도 했지만, 승리해서 좋다.

Q. 오늘  경기 전략은

(강동훈 감독) 지난 경기도 승리 했지만 그전부터 문제점이 연습 과정에서 나오고 있었고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바로 고쳐지지 않았다. 그래서 한 3일 전까지도 문제점이 이어졌다. 그래서 한 경기 이기는 데 집중하지 않고. 팀을 빌딩하는 과정에서 정말 중요한 포인트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선수들에게 몇 가지 지시하고 강조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거를 되돌리는 시점을 가졌다. 그것이 굉장히 잘 이루어져서 괜찮아지고 있구나 느끼고 왔는데 그 점이 오늘 경기에 많이 잘 됐고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거의 모두 다 같이 24시간 게임 얘기만 했다. 선수들, 감코진 다 해가지고 밥 먹고 일하는 시간 빼고는 게임 얘기만 하지 않았나 싶다.

Q. 패치버전이 바뀌었다

(베릴)  룬 파편이 바뀐 거랑 바텀 쪽에 이 서포터 돈 템이 두 명 다 구매 못하게 한 패치, 이 두 가지가 그게 제일 컸던 것 같다.

저번 주까지만 해도 확실히 시청자들 보는 입장에서 똑같은 픽만 나오고 시청자 입장에서는 되게 재미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라이엇 쪽에서 인지를 빨리하고 고쳐준 게 되게 좋았다. 이번 패치로 인 여러 가지의 또 픽이 나올 수 있다 보니까 그런 게 아무래도 우리가 베테랑 선수들이다 보니까 챔프폭 쪽에서는 이득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Q.. 세나-노틸러스 계속 선택한 이유는

(강동훈 감독)  좋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다. 루시안 밀리오를 예상을 또 했었고  구도를 두 가지 다를 굉장히 많이 연습해봤기 때문에 선택했다. 그리고 카드를 쓰지 않은 카드도 분명히 있다. 그래서 재밌는 카드들을 준비를 많이 하고 있고 그런 게 지금 시즌 중에 우리가 준비를 많이 하고 있지만 보여줄 수 있다면 또 좋은 카드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일단 밴픽이 정말 원하는 대로 잘 됐고 예상대로 거의 그냥 맞았다. 그래서 굉장히 저 스스로도 예측을 했던 그 픽들이나 밴들이 다 맞아서 굉장히 만족스럽다.

Q. 밴픽 참여에 대해

(강동훈 감독)  어제 같은 경우 몇 시간뿐만 아니라 하루에도 몇 시간씩 계속 조합이나 상성 구도나 밴픽 이 얘기 엄청 많이 한다. 가끔 조금 혼란기가 올 때도 있긴 하지만 굉장히 자극제가 선수들한테도 되고 코치들한테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 누가 올라가든 밴픽은 같이 준비를 하고 만약에 누구의 탓하기보다는 선수들이랑 같이 또 잘 준비된 것 같다.

Q. 농심전 각오

(강동훈 감독) 농심이 절대로 약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쌩쌩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방심도 안 하고 우리랑 큰차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기를 또 정말 열심히 잘 준비를 이어서 가야 될 것 같고 그것보다 중요한 게 방향성 지켜야 되는 것들 각자의 롤이 중요하다. 이것을 구준히 하다 보면 이길 수 있는 경기는 다 이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지면 부족한 거니까 더 배우고 더 발전하면 되는 거다.

Q. 21분경 미드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베릴) 사실대로 말하면 '페이즈' 선수가 미드에서 궁으로 미니언을 먹으면서 집을 가려고 했었는데 가서 집을 끊을까 한번 생각했다가 물렸었는데 마침 그때 루시안이 마나랑 궁이 없는 게 체크가 됐다. 질질 끌다가 막 죽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상대 정글이 자르반인 것도 있고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겹쳐서 운이 좋아지고 살았다.

Q. 오늘 '퍼펙트' 경기력은

(강동훈 감독) 본인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서 많이 응원을 계속 해 주셨으면 좋겠다. 못할 때는 비판도 하고 응원과 함께 격려어린 비판도 해 주시고 따끔하게 채찍질도 한 번씩은 해주면 더 잘 성장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강동훈 감독) 오늘 조커 카드가 있었는데 다음에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 선수들이 최근에 아침까지 게임 얘기 토론을 했다. 밴픽 회의 몇 시간씩 하기도 하고 코치들도 언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나올 정도로 의견 어떤 교환도 많고 열심히 하고 있다. 고생하고 있다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 우리 방향성이 틀리지 않고 잘하고 있다라고 전하고 싶다. 많이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부족할 때도 있겠지만 열심히 할 테니까 끝까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베릴) 우리팀의 경기력을 높여서 좋은 경기력 누구나 봐도 재밌는 경기력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오늘 젠지전 이겼지만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다른 팀 상대로도 오늘처럼 좋은 경기력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현장에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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