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02 10:37
경기 후 농심 레드포스 허영철 감독, '지우' 정지우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기 후 농심 레드포스 허영철 감독, '지우' 정지우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농심 레드포스가 1일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1R에서 피어엑스에 1:2로 패배했다.

경기 후 농심 레드포스 허영철 감독, '지우' 정지우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Q. 경기 총평

(허영철 감독) 첫 주 차의 연습 과정부터 잘 되고 있다가 한 2주차 3주 차에서 스크림 승률도 생각보다 잘 안 나왔고 더 높은 단계를 바라보려고 하다가 그전에 거를 까먹는다든가 아니면 되던 것들이 안 되는 슬럼프가 왔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조금 또 다시 스크림에서 나올 콜 나오고 할 플레이 하고 있어서 오늘 경기는 잘 나올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많이 아쉬운 것 같다.

(지우) 오늘 경기 되게 난이도는 좋았었는데 한타를 우리가 못하고 운영 못해서 패배한게 너무 아쉽다.

Q. 1세트 ‘피에스타’를 기용한 이유는

(허영철 감독) ‘피에스타’ 선수도 충분히 강점 있는 선수고 충분히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을 해서 이번에 ‘클로저’랑 할 때 서로 라인전도 빡빡하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오늘 경기를 봤을 때는 경기를 오래 쉬어서 그런지 대회에서는 솔직히 그렇게 막 잘해줬다라는 느낌은 못 받았다. 오랜만에 대회라서 좀더 긴장한 것 같다. 다음에도 좀더 기회도 주고 다시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 될 것 같다.

Q. 미드 교체에 대해

(허영철 감독) 출발 전에 한 70~80%는 어느 정도 정해놨다가 여기서 만약에 밴픽 사이즈라든가 인게임 플레이에서 조금 바뀌었을 때 한 20% 정도 확률로 바뀔 수 있다 이 정도를 생각하고 왔었다. 당연히 레드, 블루에 맞춰서 좀더 준비도 돼 있고 이것저것 다른 것들도 다 고려를 해서 딱 봤을 때 경기 끝나고 나서 이거는 2경기는 ‘콜미’ 선수가 나가는 게 낫겠다라고 판단했다.

Q. 현재 팀의 문제점은

(허영철 감독) 신인들이 많고 루키팀은 아무래도 기세를 많이 탄다. 우리 선수들이 2주차 3주차에 자신감 잃고 자기들이 했어야 했는데 좀더 망설여져서 못했거나 자신감이 없어서 라인전을 덜 빡빡하게 했다. 승을 한 번 챙겨야 좀더 채워질 수 있는 부분이고 또는 연습 과정에서 연승을 쌓으면 오히려 자신감이 생겨서 좀더 대회에서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잘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선수들이 기세 타서 잘하는 팀이라 조금만 더 다듬어서 1승 한 번 챙기고 폼을 다시 찾으면 충분히 아직도 플옵권 갈 수 있고 아직 괜찮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허영철 감독)예전과 다르게 항상 팬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거를 많이 느끼고 있다. 우리한테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이런 걸 몸소 느꼈는데 거기에 부응하지 못하는 경기력 또는 결과들을 보여드려서 너무 죄송스럽고 저희 금세 잘할 수 있는 팀이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지우) 오늘 되게 아쉽게 져서 정말 안타깝고 그리고 그다음 경기 열심히 준비해서 이겨보도록 하겠다.

*현장에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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