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31 14:21

샌드위치, 분식, 도시락도 한 두번이지 매일 먹으면 외식 특유의 강한 양념 맛 등에 질리곤 한다.

그러다보니 연예인들은 촬영 현장으로 서로 밥차를 주고 받으며 응원하고, 제작진 또한 밥차를 항상 준비한다. 

집에서보다 더 많은 반찬 개수와 갓 지은 밥 냄새 등은 괜히 더 맛있어 보여, 저절로 식판을 들고 줄을 서게 된다. 밥맛이 저절로 돈다.

신세경에게 밥차 선물받은 아이유 [아이유 SNS]
신세경에게 밥차 선물받은 아이유 [아이유 SNS]

실제로 급식과 밥차 등에서도 대용량의 소스를 다 만들 수는 없어, 시중 제품을 사용한다. 번거롭고 복잡한 레시피 없이도 손쉽게 완성도 높은 엄마 손맛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재료비와 인력비 또한 절감할 수 있고, 항상 같은 맛을 유지할 수 있어 '만능템'으로도 불린다. 특히 CJ프레시웨이의 떡볶이 소스, 마라탕 소스 등 메뉴별 상품으로 출시된 상품들은 간편함과 맛, 그리고 유행까지 동시에 사로잡으며 인기템으로 자리잡았다.

cj프레시웨이 물류센터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물류센터 [cj프레시웨이]

이를 통해 지난해 CJ프레시웨이의 소스 유통 매출은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연간 판매량은 2만 6천 톤으로, 하루 평균 71톤씩 팔린 셈이다. 특히 외식 사업장과 단체 급식 경로에서 각각 31%, 42%씩 늘었다.

CJ프레시웨이는 이같은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외식 및 급식 사업장의 수요가 늘자, B2B 고객 맞춤형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약 3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소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CJ프레시웨이 최근 MZ세대의 유행에 맞게 로제, 마라 등 이색 소스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2022년, '하이디라오'의 마라 소스와 B2B 독점 유통 판매권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탄생한 마라 크림 파스탕 키트 소스는 특히 급식 메뉴에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독차지하며, 재주문율을 높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독점 소스 상품의 유통 규모도 전년 대비 105% 성장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높은 상품 경쟁력과 긍정적인 고객의 반응에 힘입어, 외식 및 급식 경로에 최적화된 B2B 맞춤형 상품을 지속 확대해, 소스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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