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12 16:21

지난해 9월 배우 김보성 씨가 방송에서 두 아들과 절연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었죠.

그후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김 씨의 차남 영우 군이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우 군은 최근 SNS를 통해 "(아빠와 절연한 건) 두 아들이 아니라 저만이다. 형은 아빠와 친하다. 오해 없으면 좋겠다. (제가) 현재 할머니 집에서 살고 있긴 하지만 엄마와 꾸준히 연락하고, 엄마를 통해 아빠가 제 근황과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JTBC '쩐당포']

그러면서 "아빠 성격 자체가 제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모르고 살 수 없는 성격이라 할머니 집에서 사는 걸 알고 연락도 잘 돼 아마 괜찮았던 것 같다. 이건 가족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이라 왜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방송이라 조금 각색되고 과장되게 말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영우 군은 "(아버지가) 제 꿈인 격투기 선수를 반대하시고, 성격 차이가 심했다. (지금은) 약간 조율한 상태라 자주 밥도 같이 먹고 대면도 하는 상황이다. 방송에서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무수히 말했는데 이렇게 또 하셔서 이런 억측과 원하지 않는 관심 받는 게 조금 힘들다"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해 9월 방송된 JTBC '쩐당포'에서 두 아들과 절연했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그는 "고독하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다. 아들들이 사춘기를 겪을 때 사이가 틀어졌다. 안 좋아진 정도가 심각하다. 내가 잘못한 것도 있다. 아들들과 현재 같이 안 산다. 아예 연락이 차단돼 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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