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08 17:02

뿌링클과 한식의 조합? 생각조차 하지 못한 시도를 bhc가 해냈다.

bhc치킨은 대표 메뉴 뿌링클을 필두로 치킨 메뉴와 한식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지난 2018년 최초 해외 매장 홍콩 1호점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3개 국가에서 총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K-문화에 열정적으로 호의적인 태국 1호점 오픈도 예정돼 있어 아시아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bhc치킨]
[bhc치킨]

해외 매장이 가장 많은 말레이시아에서는 치킨과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잡채 등여러 메뉴를 푸짐하게 함께 맛볼 수 있는 런치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답게 우리나라의 먹방 문화도 자리잡은 모양새다. 뿌링 도우 휠렛, 뿌링후라이, 로제라면, 뿌링치즈볼 등이 포함된 메뉴 이름 '먹방' 세트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 한국에서 사용하는 단어 그대로인 'Mukbang(먹방)'으로 표기해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bhc치킨]
[bhc치킨]

의외로 뜨끈한 국물에 진심인 싱가포르에서는 치킨과 어울리는 국물, 탕류 조합을 선보인다.

얼마전 방영된 SBS 런닝맨을 통해서도 소개된 '싱가포르=새우'국수' 맛집' 공식에서 알 수 있듯 치킨과 함께 먹으면 어울리는 김치찌개와 삼계탕, 오뎅탕을 즐길 수 있는 차별화 전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 상상이 안되는 조합이지만, 현지에서 받은 호평에 bhc는 치킨과 어울리는 한식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bhc치킨은 지난해 1월 개점한 LA 파머스마켓점을 필두로 미주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인타운이 발달된 만큼 기대감도 크다.

bhc치킨 관계자는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조사와 준비를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고 현지 반응은 매우 좋다"며 "동남아 시장은 물론 미주 지역까지 영역을 넓혀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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