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08 10:08
  • 수정 2024.01.08 10:31

4분기 매출액 6469억원, 영업 이익 59억원 예상

넷마블(251270)이 4분기 흑자 전환 전망으로 주가도 재차 레벨 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8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넷마블의 4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 이익은 각각 6469억원과 59억원으로 소폭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9월 말 출시된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중국 출시 3개 게임의 예상보다 빠른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나 인건비 등 비용 감소를 추가 가정했다. 영업 외 수익으로 하이브 매각 차익 3600억원 및 영업 외 비용으로 스핀엑스 성장률 하락 등 자회사 관련 손상 차손은 2022년 6300억원에서 지난해는 4000억원으로 감소를 추정했다.

지난 11월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3 부스 투어에서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넷마블의 신작 게임 'RF 온라인 넥스트'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월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3 부스 투어에서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넷마블의 신작 게임 'RF 온라인 넥스트'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4분기는 '아스달연대기' 및 '나혼자만 레벨업' 등 굵직한 모바일 신작이 2024년 1분기로 이연되며 마케팅 비용이 크게 줄었다. 신작 출시가 지연된 것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어려움이 예상보다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경쟁 심화보다는 신작의 시장 안착이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다만 올해는 환경 개선을 기대할 근거가 없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메리츠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올해 출시 예정 신작들은 외부 IP 작품에 해당된다"며 "'세븐나이츠 키우기' 성과로 3분기 낮아진 지급 수수료율은 신작과 함께 재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 출시 성과도 국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신석기 시대'와 '석기시대'는 50위로 하락하며 재무 기여가 낮아지는 시기로 2024년 출시 예정인 '제2의 나라' 에 중국 성과가 달려 있다"며 "당사는 2024년 중국 로열티 수익을 86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효진 연구원은 "동사는 연말 공매도 금지가 주가 상승 크게 이끌었다"며 "추가 자산 유동화 및 신작 출시 성과 기대 넘어야 주가가 재차 레벨 업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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