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05 18:33

최근 국민 간식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오리온이 "식약처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문제가 된 제품의 생산일자 전후 제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했으나, 자체 검사 결과 해당 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오리온은 5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제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분들의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매일 외부 공인 기관의 품질 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확인한 후 출고할 계획"이라며 "심려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또한 식약처 감독 하에 이번 일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고도 전했다.

[오리온]
[오리온]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3일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많이 소비되는 제품이기에 논란이 더욱 거셌다.

문제가 된 제품은 2023년 12월 22일에 생산된 카스타드(소비기한은 오는 6월 21일로 표시된 제품)로, 현재 시중에 출고된 물량의 92%가 회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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