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02 16: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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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피의자는 충남 거주 60대 김 모 씨이며 이 대표를 죽이겠다는 살인의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2일 살인 미수 혐의로 김 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이동 중인 이 대표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범행 당시 상의 재킷에 길이 18cm 흉기를 숨기고 있다가 꺼내 이 대표를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범행 직후 이 대표 주변에 있던 민주당 당직자와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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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애초 인적 사항 등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본격적인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서 흉기를 구입했다는 김 씨는 충남에 거주하고 있으며 당원 여부, 직업 등은 확인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69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를 차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김 씨 신병 처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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