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2.29 16:27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가수 효린이 최근 자신의 경제적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한 씨스타19 멤버 효린은 "1인 기획사를 운영 중이다. 운영비도 많이 들어가지만 제가 하고 싶은 걸 다양하게 해보고 싶었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운영을 봐주시는 대표님이 따로 계신다. 제가 다 할 수는 없다. 다른 사람은 못 키운다. 회사에 대표님과 저 이렇게 밖에 없다. 지금은 나 하나도 버겁다"고 덧붙였다.

탁재훈이 "혼자 벌어야 하면 월급은 밀리지 않냐"고 묻자 효린은 "월급은 안 밀린다. 내가 굶더라도 준다. 지금까지 벌어 놓은 거 다 까먹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함께 출연한 보라에게 "효린이 이렇게 거지인 걸 알았냐. 이 기획사 들어가는 건 어떠냐"고 물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이에 보라는 "저도 거지인데 거지에게 가면 저도 더 거지가 되는 거 아니냐"라고 답했다.

효린은 보라에게 "혹시 배우고 싶냐. 키워줄 수는 있는데 밑받침이 필요하다. 정말 돈이 있어야 한다. 돈을 줄 생각이 없진 않지만 정말 돈이 없다"고 강조했다.

씨스타19는 내년 1월 11년 컴백한다. 지난 2013년 발매된 싱글 앨범 '있다 없으니까' 이후 11년 만의 컴백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씨스타 해체 이후 각각 솔로 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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