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2.06 16:05
  • 수정 2023.12.06 16:06
[유튜브 채널 '오지산']
[유튜브 채널 '오지산']

불과 몇 달 전 '꽃게 바꿔치기' 논란으로 한바탕 시끄러웠던 소래포구 어시장.

이번에는 막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달 30일 유튜버 '오지산'은 자신의 채널 영상을 올려 소래포구 상인들의 행태를 고발했습니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아내와 함께 소래포구 어시장을 돌며 꽃게 시세를 알아보고 있었는데요. 시장 내에서는 "5000원 1㎏에", "1㎏ 6000이라고", "떨이 1만원이다"라는 상인들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 한 상인은 유튜버의 아내가 가격을 묻자 다른 상인에게 "자리 바꿔. 네가 말해"라며 "사지도 않으면서 처 물어보기는"이라고 막말했습니다.

이 말에 당황한 아내는 "사지도 않으면서 처 물어본단다"라며 자리를 떴습니다.

유튜버는 "일부 시장 상인은 막말로 손님을 기분 나쁘게 한다"며 "함부로 물어보지 마시라. 옆에서 눈치껏 가격을 알아보면 된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화가 났지만 손님이 참아야 하는 시장 기가 막힌다. 저런 상인을 퇴출시켜야 되는데"라고 토로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소래포구 어시장은 바가지 논란 등으로 늘 논란을 빚어 왔는데요.

특히 지난 6월에는 살아 있는 꽃게를 구입했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 보니 다리가 몇 개씩 없는, 죽은 꽃게로 바꿔치기 당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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