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2.06 08:46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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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찰서 구내식당의 아침 식사 사진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5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서울 ○○경찰서 아침식단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글에는 "가격 5000원(식권 강제 구매). 빠진 음식 없음. 다들 아침 먹고 힘내세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사진 속 식판에는 샐러드가 들어 있는 모닝빵 2개에 스프, 딸기잼이 올려져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범죄자도 이것보단 잘 나오겠다", "강제 구매가 가장 화나는 부분", "5000원에 저 식사면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등의 의견을 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식단은 실제로 서울의 한 경찰서 구내식당에서 자율 배식으로 제공된 조식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매주 식단을 구성하는 구내식당 특성상 편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식단 질을 개선하고 직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당 경찰서에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블라인드에 올라온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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