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5.16 12:16
  • 수정 2023.12.04 13:13

지난 2014년 혼외녀와 혼외자의 존재 사실을 커밍아웃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 결국 최 회장과 그의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은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을 벌이며 각자의 길로 돌아섰는데요.

양측의 1심 소송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혼과 함께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노 관장은 이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최 회장과 노 관장의 둘째 딸 최민정씨가 부모의 이혼 소송 관련해 항소심 재판부에 탄원서를 지난 15일 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이 원만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재판부에 선처를 구하는 내용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정씨는 최근까지 SK하이닉스 팀장으로 근무했습니다.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하기 전에는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14년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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