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2.03 17:38
  • 수정 2021.09.10 22:41

가볍게 재미있게 보는 팩트체크. 가재트 시간입니다.

이번주도 정치권에서는 각종 이슈로 여야공방이 뜨거운데요.

오늘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곽기자 가덕신공항 이슈가 한일 해저터널로 옮겨 붙고 있는데요.

-네 여당에서 가덕신공항특별법을 내놓자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한일해저터널로 맞불을 놓는 양상인데요. 당초 국민의힘은 가덕신공항 특별법에 부정적 입장이었는데요. 이 때문에 선거 기류가 여당쪽으로 기우는 듯 하자 갑자기 찬성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한술 더 떠서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해저터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죠.

-국민의힘이 해묵은 한일해저터널 카드를 꺼낸 걸 보면 상당히 다급해졌다고 보이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근까지만 해도 부산지역 여론조사에서 여당을 압도했는데요.

이후 예비후보들간의 각종 의혹제기로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가는 상황입니다.

특히 부산시민들의 염원이라고 할 수 있는 가덕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다가 상황이 불리해지자 뜬금없이 한일 해저터널 카드를 들고 나왔다 이렇게 보입니다.

-한일해저터널은 이미 수십년 전부터 나왔던 해묵은 것 아닌가요?

-네 그렇습니다. 한일 해저터널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 당시 검토가 됐었고 이명박 정부 들어서는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이 난 사업입니다. 한일해저터널 건설로 한국이 얻을 부가가치를 50이라고 하면 일본은 열배에 해당하는 500의 경제적 부가가치가 있다. 결국 이말은 일본에만 유리한 사업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서울시장 못지 않게 중요해진 부산시장 보궐선거. 앞으로 여야간 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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