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7.21 17:28
  • 수정 2023.09.23 21:13

국내 외식업계 ’마이더스의 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그도 한때는 사업 실패로 큰 역경을 겪기도 했었는데요.

백 대표가 재기에 성공하게 된 계기는 ‘한신포차’라는 실내 포장마차였습니다.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한신포차는 1998년 최초의 실내 포장마차로 문을 연 이후 1980년대 후반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여파로 사라진 포장마차를 재현해내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는데요.

백 대표는 이곳을 시작으로 한신포차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만들었고, 전국에 146개의 매장을 보유한 브랜드로 키워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3개 브랜드 총 1870개 매장을 거느린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 한신포차 1호점 건물이 매물로 등장했습니다. 백 대표와 당시 동업을 했던 현재 건물주가 해당 건물을 매각하기로 한 것인데요.

백 대표와 동업 관계를 청산한 해당 건물주는 백 대표가 떠난 뒤에도 한신포차 1호점을 23년 동안 운영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2년간 지속되자 결국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신포차 1호점이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은 한신포차 한 개 업소만 들어서 있어 건물이 팔릴 경우 사실상 한신포차 1호점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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