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2.13 23:10
  • 수정 2021.06.02 16:45

유니클로 모 지점 매장 정문에 '화장실 이용 불가' 안내문 부착
인터넷 커뮤니티에 해당 글 올라...네티즌들, 비판성 댓글 쇄도

 ⓒ 인터넷 커뮤니티
▲ ⓒ 인터넷 커뮤니티

'위안부 폄하'와 '화장실 배치'로 큰 논란을 일으켰던 유니클로가 이번엔 '화장실 사용금지'로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 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유니클로 화장실 못쓴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유니클로에서는 화장실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다른 건물을 이용 부탁드리겠습니다'는 내용의 용지가 유니클로 매장 정문에 붙여져 있다.

글쓴이는 "화장실도 못쓰게 하네요", "갈 이유가 없겠네요"는 내용의 글을 남기며 분통을 터트렸다.

네티즌들 또한 "역시 일본기업답다", "역시 왜xx"라며 비판의 글을 이어갔다.

앞서 유니클로는 지난 10월 위안부 폄하와 화장실 배치 논란에 이어 이번 사건이 발생하자 네티즌들의 공분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진짜 갈 이유가 없어졌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요", "나참 000서 안갈래요"라며 비판성 댓글을 쏟아냈다.

유니클로는 지난 10월 위안부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듯한 느낌의 광고를 제작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또 군산 롯데몰은 유니클로 매장을 거쳐야만 화장실을 갈 수 있도록 설계를 해 논란을 일으켰었다.

한편 이번 화장실 사용금지 문구를 부친 매장이 어느 지점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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