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06.23 13:37
  • 수정 2022.09.16 22:09

심은주 연구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만원 제시"

[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주요 종목을 분석하는 '스토커'. 오늘은 CJ제일제당(097950)입니다. 동사의 52주 최고가는 49만2,500원, 최저가는 33만2,000원이며 현 주가는 37만1,000원인데요.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급성장과 더불어 동사는 식음료 섹터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오늘(2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로 62만원을 제시했는데요. 바로 견조한 실적전망 때문입니다.

동사는 올 2분기 가공 및 바이오 모두 선방이 예상되는데요.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6조 9,644억원, 영업이익은 2.7% 상승한 4,821억원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원가 부담 가중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가공 탑라인 및 바이오 시황 호조에 기인해 올 전체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올해 물류를 제외한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17조 2,104억원, 영업이익은 15.8% 늘어난 1조 3,651억원으로 추정 됩니다.

실제로 동사의 연초 대비 실적 추정치는 지속 상향 조정되고 있는데요.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가공식품 매출 고성장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며 바이오 시황 호조도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내년 곡물가가 하락할 경우 바이오에 대한 기대치는 낮춰야 할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그럼에도 작년 하반기~올해 유의미한 판가 인상 감안 시 소재 및 가공에서의 레버리지 효과는 클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 우려와는 달리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견조한 실적 감안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CG/최서준 디자이너
▲ CG/최서준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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