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4.08 11:13
  • 수정 2023.09.22 23:11
그래픽/김수정 기자
▲ 그래픽/김수정 기자

기아의 준대형 세단 'K8'이 8일 온라인 발표회를 통해 공식 출시에 돌입했다.

K8은 K7의 후속 모델이지만 풀 체인지를 통해 사실상 신차급으로 변신했다. 그 동안 K7은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 3세대 까지 출시되는 되는 동안 기아의 준대형 승용차 라인업을 이끌어온 베스트셀링카이다.

기아는 기아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K8을 첫 야심작으로 내놓았다. 주 타깃층은 그랜저를 겨냥했다.

일단 K8의 시작은 대 성공이다. 지난달 23일 시작한 사전계약 첫날 1만8015대를 판매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지난 7일 까지는 총 2만4000여대가 계약됐다. 이는 기아가 K8 연간 국내 판매 목표로 설정한 8만대의 약 30% 달하는 규모다.

K8은 2.5와 3.5 가솔린, 3.5 LPI 등 총 3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상반기 중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3.5 가솔린 모델엔 국산 준대형 세단 최초로 전륜 기반 AWD(사륜 구동) 시스템을 장착됐다. AWD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노면 조건과 주행 상태를 판단, 구동력을 전·후륜에 능동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주행감을 제공한다.

모델별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2.5 가솔린 3279~3868만원, 3.5 가솔린 3618~4526만원, 3.5 LPI 3220~3659만원이다.

저작권자 © 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