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3.09 09:37
  • 수정 2021.03.22 19:58

기아, 9일 티저 공개

[사진 기아제공/이미지합성=김수정 기자]
▲ [사진 기아제공/이미지합성=김수정 기자]

그동안 베일 싸여 있던 기아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EV6는 E-GMP를 기반으로 개발한 기아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모델이자 새로운 기아로고를 부착한 두 번째 모델이다.

기아 전동화 전략의 시작을 알리는 EV6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역동적인 SUV 형태의 디자인을 구현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EV6의 측면 실루엣은 전면부 그릴부터 후면부 스포일러까지 역동적인 라인으로 형성되면서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주고 있다.

우선 전면부 그릴은 신형 K5와도 비슷하면서 SUV만의 웅장함을 더해준다. 전면 주간 주행등(DRL)은 디지털 이미지를 구성하는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무빙 라이트 패턴’을 적용해 전기차만의 세련되고 매끈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에 위치한 리어 LED 클러스터는 EV6만의 차별화된 요소로 조명의 역할 뿐만 아니라 빛을 매개체로 독특한 패턴을 형상화해 EV6의 미래지향적인 캐릭터를 더한다.

기아자동차는 이달 말 EV6의 온라인 월드프리미어 이벤트(세계 최초공개 행사)를 통해 자세한 EV6의 상품성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날 기아 EV6의 티저공개로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한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디자이너들 미쳤다”, “아이오닉5보다 예쁘다” 등 긍정적인 반응들이 다수 올라왔다.

반면 전기차 인프라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은 여전하다. “디자인이 예뻐도 충전소가 없어서 구매하기 주저된다”, “요즘 전기차가 많이 팔리는데 전기차 충전소가 그만큼 못 따라온다” 등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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