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2.08 16:11
  • 수정 2021.06.01 16:16
[CG / 이포커스 김수정 기자]
▲ [CG / 이포커스 김수정 기자]

우리나라 1인 가구의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그 중 절반은 단독주택에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0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단독주택(45.4%)이다.

다음으로는 아파트(31.3%), 연립?다세대(11.1%) 순으로 주거 비중이 많았다. 반면 전체 가구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아파트(51.1%)였다.

[통계처 제공]
▲ [통계처 제공]

지난해 집계 기준 전체 가구의 30.2%는 1인 가구였다. 1인 가구 비중은 2015년 27.2%, 2018년 29.3%였고 지난해 30%를 돌파했다.

1인 가구 주택 점유 형태는 월세가 3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자가 30.6%, 전세 15.8%로 집계됐다.

특히 월세 형태가 많은 1인 가구는 가장 원하는 주거 지원 정책으로 전세자금 대출을 꼽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전체 18.2%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고 그 다음 30대(16.8%), 50대(16.3%), 60대(15.2%) 순이었다. 60대 이상 고령층에선 여성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30~50대에선 남성 비중이 더 높았다. 20대와 60대 이상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30~50대 비중은 감소 추세다.

[통계청 제공]
▲ [통계청 제공]

1인 가구 중에서도 지역별로 중심 연령대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1인 가구의 51.6%, 경북의 44%는 60대 이상이 차지했다. 반면 세종(53.6%), 서울(48.8%)은 1인 가구 중 절반가량이 30대 이하였다.

지역별로는 전체 가구 대비 대전이 33.7%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 서울이 33.4%로 높았고 강원 32.9%, 충북 32.9% 순이다. 이에 비해 경기(26.3%), 울산(26.5%), 인천(26.6%)은 상대적으로 1인 가구 비중이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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