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1.04 21:28
  • 수정 2021.11.10 22:48
손태승 회장 [우리금융그룹]
▲ 손태승 회장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4일 "올해는 그룹이 획기적으로 탈바꿈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사태까지 장기화되며 건전성은 물론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기존의 금융그룹들은 누가 적인지도 모를 빅블러 시대 속에서 무한경쟁하며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의 전환기에 놓여있다"며 "우리금융그룹은 2021년 그룹 경영목표를 ’혁신과 효율성 기반, 그룹 경쟁력 강화’로 정했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그러면서 "6대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2021년 그룹이 획기적으로 탈바꿈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이 제시한 6대 경영전략은 ▲그룹 성장기반 확대 ▲디지털 No.1 도약 ▲경영 효율성 제고 ▲브랜드 및 ESG경영 강화 ▲리스크/내부통제 강화 ▲글로벌 사업 선도 등이다.

손 회장은 이같은 6대 핵심경영전략을 제시하며 "아직 경쟁그룹들보다 그룹에 채워야 할 사업 포트폴리오가 많다는 점은 그만큼 우리의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또 "이제 디지털 플랫폼은 금융회사 제1의 고객 접점"이라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한 전사적 디지털 전환으로 플랫폼을 혁신하고 디지털 넘버원 금융그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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