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1.18 10:09
  • 수정 2021.06.29 10:57

리얼미터, YTN의뢰 조사 결과 발표

그래픽/곽유민 기자
▲ 그래픽/곽유민 기자

국민 10명 중 절반 정도는 부동산 양도세 완화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실시한 부동산 양도세 완화 찬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0.1%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대한다’라는 응답은 40.8%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9.1%였다.

이번 조사는 최근 부동산 매물을 늘리기 위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하거나 폐지하자는 주장이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부 여당은 여전히 부동산 양도세 완화에 부정적 입장이다.

권역별로는 서울(찬성 55.5%)과 대전/세종/충청(54.9%), 부산/울산/경남(54.0%)에서는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50%대로 집계됐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반대’ 54.5%로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다수로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도 찬반이 갈렸다. 무당층(찬성 59.3%)과 국민의힘 지지층(찬성 57.8%)에서는 10명 중 6명 정도가 부동산 양도세 완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반대가 49.7%로 매우 높았다.

이번 조사는 2021년 1월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705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7.1%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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