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0.30 15:45
  • 수정 2020.10.30 15:55
배원복 대림산업 부회장(왼쪽)과 이근모 대림코퍼레이션 대표. [대림산업 제공]
▲ 배원복 대림산업 부회장(왼쪽)과 이근모 대림코퍼레이션 대표.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2021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배원복(59) 대림산업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30일 밝혔다.

배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랭커스터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으며 카이스트 비즈니스 스쿨을 수료했다. 1984년 LG그룹에 입사해 2007~2017년 LG전자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8년 대림오토바이 대표를 거쳐 2019년 대림산업 대표이사·경영지원본부장으로 취임했다.

대림코퍼레이션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근모(65) 사장이 내정됐다. 이 대표는 1955년생으로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1999~2004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2005~2008년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2018~2019년 대우조선해양 CFO&CSO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6월 대림코퍼레이션에 영입돼 재무 담당 사장을 맡았다.

이 대표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면서 “전문 임원 제도를 통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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