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가 당분간 물건너간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주가 하락으로 인한 정부 보유지분 매각이 당분간 요원해지고 있어서다. 투자자들 불만은 커지고 주가 하락세도 가속화되는 양상이다.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정부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18.3%를 2022년까지 나눠 팔아 완전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이날 밝혔다.이 계획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과 달라진 게 없는 내용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 1회차 지분을 매각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코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당기 순이익으로 4800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수익구조 개선과 건전성 관리 노력 등 금융 환경 대처 능력이 향상되고 지주 전환 후 실시한 인수합병(M&A)의 성과가 더해진 결과다.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5.0% 증가한 1조7141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상반기 중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에도 전분기대비 0.6% 증가한 1조4874억원을 시현했다.이는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과 핵심 저비용성예
[이포커스=곽유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우리금융에 대해 아주캐피탈 인수 시 약 10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금융감독원은 전날 우리금융의 내부등급법 변경을 부분적으로 승인했다. 이는 단계적 승인으로 신용카드와 외감법인(대기업·중소기업)을 제외한 가계와 개인사업자 부문에 대해 표준등급법에서 내부등급법 변경을 승인받은 것이다. 신용카드와 외감법인은 추후 위험평가모형 보완을 통해 내년 초 승인받을 계획이다.최정욱 연구원은 "이번 단계적 내부등급법 승인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