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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신용대출 규제 소식에 ‘막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은행으로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막차’에 몰리는 것이 아니라 ‘막차’인게 문제다.“집값도 연봉 2배 안쪽에서 살 수 있도록 내려 주던가” “집값은 오르고 대출은 막히니 집 없는 사람들은 평생 전세, 월세로만 살라는 것인가요”라는 등 성토의 글들이 온라인 상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새 신용대출 규제 시행을 1주일 앞두고 시행 전에 ‘영끌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리자 시중은행이 자체적으로 엄격한 심사 기준을 도입한 탓이다.23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규제 예고 시점보
2020-11-23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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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8조원의 재정을 운용할 '경기도 금고 은행' 선정을 위한 쟁탈전이 시작된다.경기도는 연간 38조원의 재정을 운용할 '경기도 금고 은행' 재선정을 위한 지정계획을 공고했다고 30일 밝혔다.공고에 따르면 내년 4월1일부터 4년간 제1금고(일반회계, 기금 18개), 제2금고(기타특별회계 10개, 기금 6개)를 운영할 금융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설명회가 다음 달 11일 개최된다.이후 19~20일 제안서를 받아 12월에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평가 항목은 '경기도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금융기
2020-10-3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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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당기 순이익으로 4800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수익구조 개선과 건전성 관리 노력 등 금융 환경 대처 능력이 향상되고 지주 전환 후 실시한 인수합병(M&A)의 성과가 더해진 결과다.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5.0% 증가한 1조7141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상반기 중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에도 전분기대비 0.6% 증가한 1조4874억원을 시현했다.이는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과 핵심 저비용성예
2020-10-2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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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곽유민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적극적인 비용 처리로 실적 개선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우리금융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2.4% 감소한 1423억원의 지배주주순이익을 기록했다. 시장의 기대치 대비 부진한 것으로, 서영수 연구원은 그 이유를 ▲미래 전망을 반영한 충당금으로 2375억원을 추가 적립(총 여신 대비 충당금 적립률 0.03%p 상승) ▲라임 등 사모펀드에 대해 1600억원을 추가로 적립 ▲은행 부문에서 수
2020-07-2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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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곽도훈 기자] 정부가 쌍용자동차에 또다시 산소호흡기를 달아줬다. 최근 쌍용차는 산업은행에 6일과 19일에 각각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 700억원과 200억원의 만기 연장을 신청했고 산은은 수용을 적극 검토중이다.이번 산은의 만기연장을 두고 과연 적절한 것인가에 대한 물음표가 찍히고 있다. 실제로 이번 산은의 900억원 만기 연장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쌍용차가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차입금만 3899억원(3월 말 기준)이다. 산은 900억원을 포함, 한국씨티은행 1091억8302만원, JP모건 899억999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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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곽유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우리금융에 대해 아주캐피탈 인수 시 약 10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금융감독원은 전날 우리금융의 내부등급법 변경을 부분적으로 승인했다. 이는 단계적 승인으로 신용카드와 외감법인(대기업·중소기업)을 제외한 가계와 개인사업자 부문에 대해 표준등급법에서 내부등급법 변경을 승인받은 것이다. 신용카드와 외감법인은 추후 위험평가모형 보완을 통해 내년 초 승인받을 계획이다.최정욱 연구원은 "이번 단계적 내부등급법 승인에 따라
2020-07-01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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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곽유민 기자]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전날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사회와 총회를 열고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재단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황규목 우리은행 홍보브랜드그룹장을 재단 감사로 선임했다.우리미소금융재단은 영세자영업자 등 서민 생활안정자금 및 창업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계열사가 500억원을 출연해 지난 2009년 12월 설립했다. 재단은 창업·운영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 채무불이행자의 채무조정, 취업정보 제공 등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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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는 매일 증권사들의 기업·산업 리포트를 분석, 독자들에게 유익한 [EF분석]을 게재합니다. [이포커스=곽유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공격적인 대응방안들이 나오면서 은행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되고 있다며 은행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백두산 연구원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에 맞서 공격적인 대응방안들이 나오면서 은행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되고 있다”며 “정부와 중앙은행의 대응으로 인해 이미 금융시스템은 상당부분 안정됐으며 각종 소매 지표들도 3월을 저점으로 반
2020-06-03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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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는 매일 증권사들의 기업·산업 리포트를 분석, 독자들에게 유익한 [EF분석]을 게재합니다. [이포커스=곽유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우리금융의 실적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1Q 지배주주 순익 5182억...컨센서스 크게 웃돌아우리금융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518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비이자부문 및 순이자마진(NIM)이 크게 약진했고, 대손 충당금도 예상 대비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원화 대출이 전기 대비 1
2020-04-2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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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곽유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5182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수치지만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다. 이 같은 성과는 1분기 중 금융시장에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됐음에도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순영업수익 호조로 이룬 결과로 풀이된다.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1조7769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추세에도 핵심예금 유치 노력의 성과로 조달비용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대비 0.6%
2020-04-27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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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곽유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금융지주)업종의 기업대출이 최대규모로 증가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의 저가 매수를 추천했다.강혜승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전날 발표된 한국은행의 3월 중 금융시장 동향 데이터에 따르면 3월 말 은행 총 대출 잔액은 1812조2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6%, 전년 말 대비 3.1% 증가했다”며 “가계대출 잔액은 910조9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1%, 전년 말 대비 2.5% 늘었고 기업대출 잔액은 901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과 전년 말 대비
2020-04-09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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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곽유민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권광석 은행장이 제52대 우리은행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권광석 신임 은행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하며 “지금 우리은행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코로나19가 촉발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안정시키고 앞으로의 변화와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권 행장은 이날 첫 업무로 코로나19 관련 대고객 지원 현황 등을 점검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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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곽유민 기자]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이사에 김종득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집행부행장보가 내정됐다.1963년생 포항 출신으로 단국대학교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1995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뒤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 비서실장, 본점 영업 본부장, 검사실 본부장, 자금시장그룹 상무, 자금시장그룹 집행부행장보 등을 역임했다.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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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박지호 기자]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금융지주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비상을 다짐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일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오늘날 신한은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으로 우뚝 섰지만 이제 단순한 1등이 아닌 일류(一流)라는 더 큰 이상(理想)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 1등을 넘어 진정한 ‘일류신한(一流新韓)’으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실천해야 한다면서 ▲고객과 사회의 절대적 신뢰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는 경영 전반에서의 개방성
2020-01-01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