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1 15:31

윤영준 사장, 21일 제 74기 주주총회에서 공개

현대건설이 올해 경영목표로 수주 28조 9,900억원, 매출 29조 7,000억원을 제시했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본사에서 열린 제 74기 주주총회에 참석, 이같은 목표를 밝히고 "고부가가치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외 대형원전 건설 에서 입증한 압도적 기술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저탄소 중심의 청정에너지 전환사업과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을 선도하고 안전·품질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 발전적 계승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 리 더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이포커스PG]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이포커스PG]

이날 주주총회에서 공개된 지난해 연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현대건설의 자산 총계는 23조 7145억원, 부채 총계는 13 조 2,590억원, 자본 총계는 10조 4,555억원이다.

실적 보고에서는 지난해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시설 패키지, 미국 조지아 배터리공장, 신한울원자력발전 소 3․4호기, GTX-C 등 국내외 주요 사업을 통해 32조 4,906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매출은 29조 6,514억원, 영업이익 7,854억원, 당기순이익 6,543억원이며 부채비율은 126.8%, 유동 비율은 179.7%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주 배당금으로 675억원을 편성하고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으로 결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회사 투자 재원 확보․주주 가치 제고를 동시에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주주총회는 △사내이사 선임(윤영준 사장 재선임, 김 도형 재경본부장 신규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사외이사 선임(조혜경 교수 재선임) △이사 보수 한 도 승인(연간 50억원, 전년 동일) 등 총 4개 안건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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