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12 15:33
  • 수정 2024.03.15 23:45

본 기사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송출(2024년 3월 12일 15시 45분)된 기사입니다,


오늘 (12일)부터 이른바 '신용사면'이 단행됐어요.

2,000만원 이하 연체자 중 최대 298만명에 대한 연체 기록을 삭제해주는 '신속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시행된 것인데요.

지난달 말 기준 이들 중 연체를 전액 상환한 자는 개인 약 264만명, 개인사업자 약 17만5,000명이에요. 이들은 별도 신청 없이 이날부터 즉시 신용회복 지원이 이뤄집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번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지원으로 소액연체 중 전액 상환한 건에 한해 연체 이력 정보의 공유 및 활용이 3월 12일부로 제한됐어요.

즉 연체 정보가 삭제되는 것인데요. 신용점수가 낮을 경우 카드 발급 및 대출 개설 등의 금융 활동이 제한되므로 신용점수는 극히 중요하기 때문에 신용사면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올크레딧의 도움을 받아 이번 신용회복 지원에 대해 총 정리를 해봤어요.

◇신용회복 조건은? 

신용사면은 2024년 3월 12일부터 시행되며 신용사면 조건은 2021년 9월 1일~2024년 1월 31일까지 코로나 19 기간 동안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2000만원 이하 연체 및 대위변제·대지급 정보를 가졌으며 2021년 9월1일~2024년 5월31일까지 갚은 이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져요.

◇연체 정보 삭제는?

연체 정보가 삭제되는 기관은 전 금융 업권, 협회, 중앙회, 한국신용정보원, 신용정보회사 등이에요.

[올크레딧]
[올크레딧]

◇신용점수는 얼마나 오를까?

연체 이력이 삭제되는 신용회복 대상자들은 평균 신용점수가 39점 상승할 전망이에요.

업권 중 연체 삭제 대상자 수가 가장 많은 '신용카드'는 신용사면 이후 평균 신용점수가 38.19점 상승될 예정이며 대부 업권의 대상자는 평균 17점 정도 상승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용점수가 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업권별로 신용점수가 오르는 데 차이가 있어 신용사면 대상자인데 신용점수가 어느 업권은 점수가 많이 오르고 적게 오를까란 의문이 들 수도 있어요.

신용사면 대상자 모두가 신용점수가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

어떤 경우들일까요.

먼저 공유제한 대상이 아닌 연체를 여전히 보유한 분들입니다.

신용사면 조건에 충족해 공유제한 및 신용평가 활용에 제외되는 연체 이력 정보가 있더라도 조건에 충족되지않는다면 다른 연체 정보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영향이 없거나 미미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개인연체 없이 개인사업자연체만 보유한 분들입니다.

개인신용평가에는 개인사업자 연체정보를 활용하지 않고 있어 개인사업자 연체 이력정보만 보유한 경우 공유제한 대상이라서 사면되더라도 개인신용점수는 변동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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