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07 14:33
  • 수정 2024.03.07 15:55

전 세계적인 모바일 RPG 매출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리니지M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마켓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지난해 말 8위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업데이트를 통해 2위까지 회복했다.

7일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모바일 RPG 수익은 10% 하락했다. 반면 모바일 캐주얼 게임 수익은 8% 성장한 286억 달러(한화 약 38조원)를 기록하며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이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MMORPG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리니지M은 지난해 5월 20일 3위로 떨어졌다 24일 2위에 오른 뒤 한 번도 2위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최근 '리니지라이크'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지만 게임성은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출시된 지 2년이 지나자 2023년 5월 24일 9위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였지만 주요 업데이트마다 다시 상위권으로 회복했고 최근에도 '룬' 성장 시스템 업데이트와 60일 출석 이벤트 등으로 2위에 기록된 상태다.

한편, 국내에서 모바일 전략 게임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SNS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매출 순위 2위까지 올랐었고,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은 10위권을 넘나들며 저력을 보였다.

저작권자 © 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