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07 12:55
  • 수정 2024.03.07 14:49

신한투자증권 "올해 호실적 예상..목표주가 4만3000원으로 상향"
올해 연결 영업이익 1,061억원 전망..전년 대비 27%↑

국내 대표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원익 QnC가 올해 반도체 사이클 회복을 통해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7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는 반도체 사이클(Cycle)이 본격 회복될 것을 전망된다. 이를 통해 동사는 실적이 상저하고, 주가는 상고하고의 뷰(View)가 예상된다.

실적 성장을 기대하는 이유는 IT 수요 개선에 따라 고객사 가동률 증가, 메모리에서 비메모리로 제품 다 변화 및 고객사 포트폴리오 확대가 본격화 될 전망이어서다. 

주요 제품인 쿼츠의 경우 분기 매출액은 계단식 하향 조정이 나타나며 2023년 2,269억원(-21% YoY)을 기록했다. 2024년은 수요 개선에 따라 주요 고객사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전년 및 전 분기기 대비 동반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실적 저점도 지난 4분기 시점으로 추정됐다. 이에 2024년 쿼츠 매출액은 저년 대비 18% 증가한 2,679억원이 전망된다. 

자회사 실적 성장은 긍정 요소다. 모멘티브는 2021년 실적 턴라운드 이후 꾸준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2024년 모멘티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732억원이 전망된다.

신한투자증권 오강호 연구위원은 "과거 사례로 놓고보면 Cycle 회복 및 설비 투자 확대 구간속 부품 주가 랠리도 기대해 볼 포인트"라며 "2024년 반도체 수요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061억원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사의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상향한다"며 "국내 대표 부품 업체로서 충분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점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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