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16 11:37
경기 후 디플러스 기아 '제파' 이재민 감독, '루시드' 최용혁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기 후 디플러스 기아 '제파' 이재민 감독, '루시드' 최용혁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15일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1R에서 T1에 0:2로 패배했다.

경기 후 디플러스 기아 '제파' 이재민 감독, '루시드' 최용혁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Q. 경기 총평

(이재민 감독) 첫판은 선수들에게 사과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첫 판은 제 지분이 아주 크다고 생각하며 되게 어려웠던 판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판은 정면 한타 쪽에 힘을 실어서 조합을 짜봤는데 T1이 운영을 잘 하더라. 그래서 킬을 계속 땄지만 그런 골드 차이는 나지 않는 상황에서 교전 한 번에서 많이 컸던 것 같다.

(루시드) 1세트는 너무 허무하게 져서 아쉽고, 2세트는 해볼 만했는데 실수들도 있었고 교전에서 한타에서 한 번 져서 아쉽다.

Q. 1세트 밴픽에 대해

(이재민 감독) 선수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왔는데, 5밴을 더 잘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만약에 아까 같이 5밴을 했다면 4픽이 다른 픽이 나와야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오늘 T1전 전략은

(이재민 감독) 여러 가지를 많이 연습했을 때 패치가 돼서 연습을 많이 했고, 예를 들면 사이드 조합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이드로 도는 조합이라든지 정면 한타가 좋은 조합이라든지 주도권이 있고 스노우볼 조합 이런 것들 다 있는데 그런 부분들에서 그리고 티어 정리하고 교전 쪽으로 조금 포커스를 실어서 연습했다. 

T1 같은 경우도 물론 운영도 잘하고 교전도 잘하고 여러 가지 부분을 잘 하는데 연습은 정면 한타 쪽으로 좀 더 많이 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연습하다 보니 두번째 판에서 정면 한타 조합을 할까 하다가 나의 생각과 다르게 실수가 나왔다.

Q. 현재 DK를 평가한다면

(이재민 감독) 사실 앞 경기들에서 저희가 패배했을 때, 예를 들면 젠지와 KT전에서 패배했을 때는 이길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생각했다. 이후에 우리가 패치에 맞춰서 잘 연습한다면 당연히 반등 타이밍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오늘 T1전을 다시 패배하고 4년 만에 4연패, 이것을 나도 의식하고 있다. 반등 타이밍은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시 분위기를 잘 잡아서 해볼 생각이다.

Q. 반등을 하기 위한 방법은

(이재민 감독) 합 부분에서 당연히 우리가 더 맞춰야 될 부분은 있고, 지금 정도면 사실 나쁘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합을 잘 맞추고 그렇게 되도록 잘 해보겠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재민 감독) 그래도 한마디만 하자면, 아까 얘기 나왔던 대로 지금 4년 만에 4연패다. 내가 감독 맡은 입장으로서 팬분들께 되게 죄송하고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잘 해보겠다.

*현장에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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