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29 20:43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한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팬에게 받은 선물을 중고 거래하다 딱 걸린 사연이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사연은 팬이 직접 글을 작성하면서 알려지게 됐는데요.

글에 따르면 보이 그룹 멤버 A씨는 지난달 중고 거래 사이트에 모 브랜드 제품을 15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A씨는 "이번 연도 가을에 일본에서 직접 27~28만원 정도에 구매했다. 한번 세탁 후 프린팅이 조금 까져서 안 입게 돼 싸게 올린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팬은 판매 글을 올린 사람이 자신이 옷을 선물했던 아이돌 멤버 A씨인 것을 알게 되자 곧바로 개인 메시지로 따졌는데요.

A씨는 "연말이라 생각이 많아지고 고민도 많아졌다. 그럴 때 제가 사고 싶은 것들을 사면서 해소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게 부모님께 손을 벌리기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 너무 짧게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 같다. 죄송하다"고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팬은 "나 믿고 다 말해 준 게 고마워서라도 안 올리려고 했고 그동안 덕분에 행복했던 것도 사실이니까 참으려고 했다. 이렇게라도 해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 올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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