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2.26 22:0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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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최근 경찰 조사에서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지만 수면제로 알았다. 마약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2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세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김 씨가 건넨 약물을 수면제로 알고 투약했을 뿐 마약을 할 의도는 없었다며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다.

또 유흥업소 실장 김 씨가 진술한 5회의 투약일 가운데 네 차례의 만남은 인정했지만, 수면제를 복용한 것은 이 중 한 차례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씨는 "이선균 씨가 빨대를 이용해 케타민 가루를 흡입하는 걸 봤다. 케타민 얘기를 꺼냈더니 궁금하다고 했고, 구해 줬더니 투약했다"며 이 씨가 마약이라는 사실을 알고 투약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이 씨는 자신의 혐의와 관련된 증거가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뿐이라는 등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률 대리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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