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2.13 08:43
'청계 리버뷰 자이' 조감도
'청계 리버뷰 자이' 조감도

서울 강북 도심의 재개발로 분양되는 '청계 리버뷰 자이'가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45.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말 서울에서 분양되는 마지막 대단위 브랜드 아파트로 관심을 끌었으나 이른바 '청약 돌풍'은 없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계 리버뷰 자이는 12일 실시한 1순위 청약접수에서 일반공급 397가구 모집에 1만8,255명이 접수, 평균 45.9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만 3가구를 모집하는 전용면적 84㎡ 에는 1,080명이 접수해 3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1일 진행된 ‘청계 리버뷰 자이’ 특별공급 분양에는 총 400가구 모집에 5,278명이 접수해 평균 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계리버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670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이달 4일~5일 진행된 '마포푸르지오 어반피스'의 1순위 청약에는 64가구 모집에 3,588명이 접수, 평균 56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당첨가점은 평균 60.026점이었다.

'마포푸르지오 어반피스' 청약률은 '청계 리버뷰 자이'에 비해서는 다소 높았으나 이 곳 역시 서울 도심에 분양된 점을 감안하면 '평타'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다. 

각 건설사들의 연말 밀어내기 분양으로 물량이 넘친 데다 입지 대비 높은 분양가격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청계 리버뷰 자이'의 분양가는 전용 59㎡ 10억원대, 전용 84㎡ 12억원 후반대다. '마포푸르지오 어반피스'의 분양가는 전용 65㎡이 8억2,290만원, 114㎡은 15억9,500만원이다.

반면 지난 8월 분양된 청계 SK뷰는 57가구 모집에 1만455명이 접수해 183.4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대비를 이뤘다. 청계 SK뷰 분양가는 59㎡ 9억6,420만원, 84㎡ 13억4,178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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