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2.03 10:48

호요버스가 서브컬처를 양지로 끌어올렸다. AGF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로 현장은 말도 안되는 열기를 띠었다.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Anime X Game Festival 2023(AGF 2023)'은 호요버스의 세상이었다.

이번 행사 공식 스폰서를 맡은 호요버스는 전시장 내부 한쪽 면을 모두 차지할 정도로 큰 규모의 부스를 꾸렸다. 마치 지스타 현장을 방불케 하는 거대함에 서브컬처의 위력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크기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구성도 알찼다. 자사 대표 게임인 '붕괴3rd', '미해결사건부', '원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5종을 선보였다.

[사진=곽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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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3rd는 '두근두근♥ 사랑의 톱'이라는 미니게임을 준비했다. 월하의 서약·핏빛 사랑의 무기를 활용해 ‘피의 상자’를 조작, 시작점부터 끝점까지 이동시키면 성공하는 게임이다. 보상으로는 펜던트 및 책갈피를 지급한다. 실패하더라도 수정, 상전이 거울, 천명·허수 코어, 성석 중 하나를 랜덤으로 획득할 수 있다.

[사진=곽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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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결사건부는 현장에 숨겨진 QR코드를 이용, 연회장에 숨겨진 미스터리에 도전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게임 콘셉트에 맞는 미니게임이라 많은 사람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사진=곽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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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은 다양한 캐릭터가 빠르게 롤링될 때 '푸리나'를 15초 내로 찾는 게임을 준비했다. 참여 시 페이몬 아크릴 키링 제공, 실패 시 원석, 영웅의 경험, 정제용 마법 광물, 모라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다.

붕괴: 스타레일은 쓰레기통을 열어 캡슐을 확인, 아크릴키링, 캔배지, 아크릴색지, 스탠드 등을 획득하는 '빛나는 쓰레기통'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진=곽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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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뜨거운 게임 '젠레스 존 제로(ZZZ)'는 지스타에 버금가는 시연대를 마련해 유저들이 직접 즐길 수 있게 했다.

[사진=곽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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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는 화려한 애니메이션 연출과 리드미컬한 음악이 특징인 게임이다. 시각 및 청각 몰입도가 높아 높은 액션감을 느낄 수 있다.

시연대에는 많은 게이머가 대기줄을 형성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게임 플레이 후에는 엽서 4종과 아크릴 스탠드, Bangboo 쇼핑백 등을 선착순으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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