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9.18 10:52
  • 수정 2023.09.20 10:17

한국투자증권 강경태 연구원 "매수의견, 목표주가 유지"

복합 디벨로퍼 SK디앤디(210980)가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인적분할해 에코그린이라는 회사 신설을 결정하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강경태 연구원은 18일 SK디앤디의 인적분할과 관련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분할 신주 배정 주주를 확정하는 매수 거래 기한은 2023년 11월 29일까지인데 이 기한까지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연구원은 "존속회사인 부동산 개발사의 저평가를 감안해도, 신설되는 에코그린의 가치가 오롯이 반영될 점을 감안하면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SK디앤디의 존속회사와 신설회사의 합산 기업가치는 5,634억원에서 8,128억원으로 추정되는데요. 9월 15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대비 최소 5.8%에서 최대 52.6% 상승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자료/한국투자증권

강 연구원은 "기존 SK디앤디의 역사적 P/B 하단인 0.5배를 존속회사에 적용해도, 에코그린의 섹터별 신재생에너지 개발 front log와 국내 peer 밸류에이션 배수를 감안하면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분할 계획을 공식화 한 현재, 신재생에너지 부문 가치를 오롯이 반영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SK디앤디는 복합 디벨로퍼로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등 다양한 영역의 부동산을 비롯해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을 개발해 수익 창출하고 있습니다.

앞서 SK디앤디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어 인적분할 방식으로 회사를 분할하는 안건을 결의했습니다.

회사 내 신재생에너지, ESS 사업부문을 분할해 에코그린이라는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부동산 전문 개발사로 SK디앤디가 존속하는 구조입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자료/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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