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2.28 13:56
  • 수정 2023.09.20 13:12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중국에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초 ’우한폐렴‘으로 촉발된 코로나19 팬데믹이 3년여 만에 또다시 전 세계인들에게 공포감을 안겨 주고 있는데요.

인구 14억명의 중국 인구 중 12억명이 3개월 내에 감염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 인구 1위 국가 중국에서 새로운 변이 출현이 우려된다는 관측도 나와 국제 사회가 향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역을 완화한 이후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가 코로나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23일 기준 응급전화는 전주보다 30% 가량 증가했고 실제 구급차는 5000건 넘게 출동했습니다. 하버드 대학 연구진은 중국이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으면 3개월 안에 12억 명이 감염하고 6개월간 150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대도시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위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감염병 관리 등급을 A에서 B로 낮추고 입국자 의무 격리도 다음 달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내년 1월 춘제 민족의 대이동 이후 의료 체계 대응이 1차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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