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6.28 17:39
  • 수정 2022.04.04 13:49

20대 한국 여성이 일본에서 술집 접대부로 일하다 일본 당국에 적발됐다는 일본 현지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여성은 체류 자격을 속이고 일본에 입국한 뒤 접대부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나라 망신이다”는 반응과 함께 일본 언론들이 이번 뉴스를 의도적으로 키워 결국 반한감정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후지TV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 국적 25세 여성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일본에 불법 체류하다 덜미가 잡혀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당시 '기술·인문 지식·국제 업무' 재류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일본인 브로커가 위조된 서류를 A씨에게 넘겨 일본에 입국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일본 입국 후 유령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재류 자격 증명서를 위조해 출입국 관리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약 2년여 간 일본에 불법 체류하며 유흥가에서 접대부로 일했다고 합니다.

현재 A씨는 일본 가나가와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일본 경찰은 이 씨의 처벌 수위를 조율 중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라 망신이다” “저런 원정녀들 때문에 위안부가 합법이였다고 일본 애들 댓글다는거 보면 진짜 화딱지가 터진다” 등 A씨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데요. 반면 일본 언론들이 사건을 의도적으로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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