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4.23 10:32
  • 수정 2022.04.04 14:08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인 치킨. 대표적으로 bhc, 교촌치킨, bbq가 있죠.

원래 이 세 회사가 치킨업계를 이끌어 왔는데 3강구도가 깨지고 양강구도로 전환됐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bhc는 2020년 매출 4000억원을 달성. 4천억 클럽에 교촌치킨과 동시 가입에 성공했습니다. bhc치킨은 작년 매출액 4004억원, 영업이익은 1290억원으로 각각 26%, 33% 성장했는데요. 2014년 매출 1000억원, 2016년 2000억원, 2019년에는 3000억원을 넘어서더니 결국 2020년엔 4천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입니다.

교촌치킨도 작년 매출이 4476억원을 달성하면서 기분 좋은 실적을 달성했구요 bbq는 3256억원에 그치면서 4천억 클럽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네고왕 등으로 광고비 많이 썼는데 다소 아쉬운 성적입니다.

bhc치킨은 이러한 매출 성장이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진정한 상생경영 실천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결국 가맹점 매출이 올라야 본사 매출도 오르겠죠. bhc치킨은 이 같은 사실에 집중해 가맹점들이 안정적이면서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진정한 상생이라고 보고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고 합니다. 덕분에 가맹점들은 매출 상황이 좋아졌구요.

실제로 bhc치킨 가맹점 지난해 평균 매출은 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진행한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을 위한 100억원 지원 프로젝트는 가맹점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00억원 지원 프로젝트는 가맹점 중 시설이 낙후됐거나 매장 이전 등 지원이 필요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아 점포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250여 매장을 대상으로 착공을 완료한 상태이다.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 강화를 위한 ‘민식이법’ 취지에 동참하고자 지난 한 해 동안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경보 시스템 표지판을 설치하는 사업을 펼친 점도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메뉴가 잘 팔렸을까요? 뿌링클, 맛초킹, 사이드 메뉴 등 스테디셀러 제품과 신메뉴로 선보였던 부분육 시리즈가 골고루 잘 팔렸는데요.

먼저 ‘콤보 시리즈’, ‘윙스타 시리즈’, ‘오스틱 시리즈’ 등 bhc치킨의 부분육 시리즈 메뉴는 지난 한 해 동안 1050만개가 팔렸습니다. 이를 소비자가격으로 환산하면 판매금액만 무려 1900억원이죠.

특히 닭 다리와 날개 부위로 구성된 ‘콤보 시리즈’는 부분육 시리즈 메뉴 중 가장 많이 팔려 베스트 셀러인 뿌링클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은 뿌링클은 역시 지난해 1500만개 이상 팔리며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전년대비 약 300만개가 더 판매돼 해를 거듭할수록 판매량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bhc치킨은 앞으로도 상생경영과 품질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인데요.

bhc치킨은 현재 최고의 맛과 품질로 고객만족도를 높여 가맹점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업계 처음으로 전 매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 획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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