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1.13 17:10
  • 수정 2020.11.13 17:27
[이포커스 제작CG]
▲ [이포커스 제작CG]

코스피 지수가 2490선을 돌파했다. '서학개미'의 7일 연속 매수세에 힘입어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5포인트(0.74%) 오른 2493.8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2490선에서 마감한 건 2018년 3월22일(종가 2496.02) 이후 2년6개월여 만이다.

이날 2470선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74억원, 93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일동안 ‘사자행진’을 이어갔다.

개인은 590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87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61%) 오른 6만32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1.82%), 삼성바이오로직스(0.53%), LG화학(1.88%), 네이버(0.72%), 현대차(2.01%), 카카오(2.24%) 등도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68%), 삼성SDI(-2.72%), LG생활건강(-.193%) 등은 내렸다.

아시아나항공은 한진칼의 인수 소식에 7.79% 급등했다. 아시아나IDT도 9.34% 올랐으며 금호산업우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내 첫 프랜차이즈 업계 직상장인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5%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0.94포인트(0.11%) 하락한 839.1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830선대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으나 장중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 폭을 줄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기관은 각각 393억원, 23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465억원 순매수했다.

케이엠더블유는 3.33%, 셀트리온제약, 카카오게임즈, CJ ENM 등은 모두 1%대 하락했다. 반면 제넥신과 알테오젠은 각각 3.77%, 1.45%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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