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0.15 10:13
  • 수정 2020.10.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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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포커스 제작CG]

방탄소년단을 앞세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빅히트의 주식 거래는 15일 오전 9시경부터 시작됐다.

빅히트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 27만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35만1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5분 현재 시초가 대비 6만2500원(23.15%) 오른 3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따상’에 성공했다.

15일 거래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한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무려 12조4800억원에 달한다. 이는 13일 종가기준으로 ‘삼성생명', ‘SK바이오팜', ‘삼성전기', ‘아모레퍼시픽' 등의 기업의 시가총액을 뛰어 넘은 것이다.

코스닥 시총 순위는 27위로 뛰어올랐으나 현 31위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9시경 열린 빅히트 코스닥 시장 상장기념식은 방시혁 빅히트 의장의 타북으로 시작됐다. 상장기념식에는 방시혁 의장, 윤석준 박지원 CEO,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과 임재준 부이사장, 라성채 상무 등이 참석했다.

방시혁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빅히트는 세계 최고의 제작 능력을 갖추는 동시에 세계 팬덤 문화를 누구보다 가장 잘 이해하는 회사다. 질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 빅히트 플랫폼 속에서 이를 구현하고 글로벌 시장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방 의장은 또 “음악산업 종사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산업구조를 개선하겠다. 빅히트가 해날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행사 마지막 한국거래소 기념 서명을 통해 “세계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이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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