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2.08 09:56
  • 수정 2020.12.08 10:36
[이포커스 제작CG]
▲ [이포커스 제작CG]

정부가 신종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내년 상반기에 예산의 72.4%인 333조1000억원 가량을 푼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를 통해 ‘2021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예산배정은 각 부처에서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 예산배정이 이루어져야 계약 등 지출원인행위가 가능하다.

[기획재정부 제공]
▲ [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는 지난 2일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예산을 즉시 투입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내년도 세출 예산(일반+특별회계) 459조9000억원 중 72.4%인 333조1000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했다.

특히 경제회복 지원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중소기업, SOC, R&D 분야 등에 중점을 두고 조기 배정했다.

정부가 전체 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한 건 지난해 (70.4%)부터로 올해는 71.4%였다. 내년까지 조기 배정 비율은 3년 연속 70%를 넘기게 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배정된 예산은 향후 자금배정 절차를 거쳐 연초부터 조기에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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