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5.22 16:47
  • 수정 2022.01.09 22:09

홈쇼핑은 그냥 물건 가져다 파는 곳일까요? 다른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홈쇼핑은 물건을 파는게 주 업무이지만, 홈앤쇼핑은 어려운 중소기업을 돕거나 중소기업의 상품을 발굴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홈앤쇼핑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홈앤쇼핑은 2012년 정식 개국한 뒤 곧바로 일사천리 사업 방송을 개시했는데요. 일사천리? 지역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해 입점,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지금까지 지원받은 기업만 벌써 930개라고 하네요.

2013년엔 개국 1년만에 연간 취급액 1조원을 달성했고요. 2014년에는 우수협력 성과공유제를 최초 시행하는데요. 판매실적이 부진한 신규 협력사의 손실을 보전하는 제도입니다. 판매장려금 형태로 현금을 지급하는데 작년까지 총 27억원을 환원했습니다. 이 해에는 창립 3년만에 한국유통대상에서 상생.협력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에는 마곡 신사옥 착공을 시작했구요.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 ‘TV홈쇼핑 부문 1위’를 달성합니다. 구매안심지수는 말 그대로 소비자가 구매 활동에서 느끼는 안심 수준을 지수화한 것인데요. 대기업보다는 중기 상품을 주로 다루는 홈앤쇼핑으로서는 정말 고무적인 최고의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죠.

2017년 약 2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마침내 마곡 신사옥이 준공됐습니다. 또 홈앤캐피탈을 설립하고 금융업에 진출을 하게 되는데 중소기업들의 운영자금 제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그리고 신사옥 이주 효과인가요? 연간 취급액 2조원을 달성합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윤리 위원회와 준법심의위원회를 발족했는데 특히 홈앤쇼핑은 이 준법, 윤리경영에 신경쓰는 모습인데요.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정거래 감시 신고체계 ‘온라인 신문고’와 ‘오프라인 제보채널’을 운영 중이고 주기적으로 협력사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임직원 윤리의식 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명절 선물 안받기 캠페인? 이런 것들을 하는 거죠.

윤리경영에 대한 열망이 대단한데요. 혹시 대표님이 도덕 선생님 출신이신가요..?

2020년엔 김옥찬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는데요. 취임하자마자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정기 교육, 상시 모니터링과 협력사 의견 수렴을 통해 공정거래 법령을 준수하는 프로그램이죠. 연간 취급액은 계속 늘어 2조5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엔 창립10주년 해를 맞아 연초부터 윤리헌장 및 강령을 선포하고 또 한 번 윤리 경영을 강조했습니다.

홈앤쇼핑은 왜 이렇게까지 중소기업을 도울까요? 그건 설립 자체가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취지로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대기업도 좋지만 중소기업이 살아야 다 같이 살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중소기업 판매수수료율이 아주 낮고 중기 제품을 80% 이상 편성하고 있으며 상품대금도 선지급해주는데다가 지역 우수 중소기업 홍보방송 무상 제작 및 방송을 해주고 있죠. 다양한 지역의 해외 수출 지원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소기업을 살리고 싶은 홈앤쇼핑 얘기였구요. 저는 이포커스 곽도훈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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