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3.25 17:36
  • 수정 2022.01.09 22:12

보면 똑똑해지는 스토리 보똑스 시간입니다.

여러분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치약이 어떤 것인지 혹시 아시나요?

바로 럭키치약입니다. 럭키치약은 지난 1954년부터 ‘락희치약’이라는 이름으로 생산되기 시작해 70년이 지난 지금도 적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럭키치약은 당시 럭키화학공업에서 만든 제품인데요. 지금의 LG생활건강입니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내용은 럭키화학공업과 엘지생활건강 스토리입니다.

1947년 구인회 초대 회장은 럭키화학공업사를 설립합니다. 당시 대한민국 최초의 화장품 ‘럭키 크림’을 판매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후 1995년 상호명을 럭키에서 LG화학으로 변경하고, 2001년에는 LG화학 법인 분할에 따라 현재의 LG생활건강 독립법인으로 출범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당시 차석용 현 부회장을 영입하며 제2의 도약을 이루게 되는데요. 차 부회장은 해태제과 대표이사 당시 흑자로 끌어올린 뒤 2004년 12월말에는 LG생활건강 사장으로 전격 스카우트가 됩니다.

차 부회장은 전문 경영인으로써 일명 ‘차석용 매직’을 이뤄낸 인물인데요. 그가 사장을 맡기 직전인 2004년의 lg생활건강은 매출 1조 원에 영업이익은 600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의 실적을 보면 매출이 무려 6조 7475억 원에 이익은 1조 393억 원에 달하는 회사로 탈바꿈했습니다. 취임 후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60분기 연속 증가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죠?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마비된 지난 1년, 화장품 업계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화장품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6.4% 감소한 1조 655억원, 영업이익은 10.0% 감소한 2,2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화장품 매출이 줄어들었고,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판매 수익도 급감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숨’과 ‘오휘’의 럭셔리 브랜드들에 대한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의 충격을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올해 초 계약한 더마화장품 대표 브랜드인 피지오겔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및 여름철 약했던 화장품 판매에 대한 보완을 한층 강화하기도 했죠.

lg생활건강은 소비자와의 접점이 가장 큰 기업입니다. 매일 오전6시에 출근해 오후4시 퇴근 후 업계를 비롯한 사람과의 만남을 최소화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민감한 트렌드를 잡기 위한 차석용 부회장의 경영철학과 함께 lg생활건강의 신화는 계속해서 써 내려가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lg생활건강의 ‘차석용 매직’은 또 어떻게 나타날지 기대가 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영상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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