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9.25 11:20
  • 수정 2021.06.01 17:16
[삼성물산 공식 블로그 캡처]
▲ [삼성물산 공식 블로그 캡처]

지난 2018년 취업자 100명 중 17명이 일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세 미만과 60대의 임금 상승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중소기업에서 일자리 이동이 가장 활발한 추세로 파악된다.

‘2018년 일자리이동통계’에 따르면 2018년 등록취업자 수는 2383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2.0%(45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4대보험 등 공공기관에 신고(가입)된 행정자료를 분석하여 파악된 임금 및 비임금 근로자 수다. 통계청은 해당 통계를 24일 올해 처음으로 발표했다.

전체 이동자(3944명)의 기업규모별 비중은 중소기업(75.9%)이 가장 높았고 비영리기업(12.5%), 대기업(11.7%)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에서 이직이나 전직이 가장 활발했던 것이다. 대기업간 이동 비율은 35.5%였고 중소기업간 이동은 83.4%였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동한 비율은 57.3%에 달하지만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의 이동은 9.4%에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일자리가 훨씬 많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일자리 진입률은 남자(13.7%)보다 여자(19.9%)가 높았지만, 남자의 유지율(69.1%)과 이동률(17.2%)이 여자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의 진입률(31.5%)과 이동률(21.7%)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고 일자리 유지율은 40대(74.1%), 50대(72.1%), 30대(71.8%)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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