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3.19 11:46
  • 수정 2022.04.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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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재산이 1조원이 있다면 그 절반인 5000억원을 과연 기부하실 수 있을까요?

세계적인 자발적 기부 운동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는 재산 5천억원 이상이면서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데요.

오늘은 더 기빙 플레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더 기빙 플레지는 지난 16일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서약자로 참여했고 앞서 배달의민족창업자 우아한형제들의 김봉민 의장도 참여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더기빙플레지는 전 세계 부호들의 기부클럽입니다. 기부를 약속한다는 의미로 세계부호들이 생전이나 사후에 재산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하면 더 기빙 플레지 회원이 될 수 있는데요. 이 클럽에 가입하려면 자산이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이상이며,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기부한다는 약속을 해야 합니다. 즉 최소 5억 달러 이상을 기부해야 하는 것인데요.

2010년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과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 워런 버핏 버크해서웨이 회장을 시작으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부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도 기부에 서약했습니다.

김봉민 의장은 한국인 최초로 더기빙플레지의 서약자가 됐고 카카오 김범수 의장은 한국인 두 번째인데요. 이들의 기부 참여로 대한민국은 세계 25번째, 아시아에서는 7번째로 더 기빙플레지의 기부자가 나온 나라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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