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5.03 19:57
  • 수정 2022.04.04 14:07

요즘 변이 바이러스가 많이 발견되는데 코로나19 치료제가 이 변이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세로로 보는 새로운 뉴스. 세로뉴스의 곽도훈 기자입니다.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B.1.351)에 대한 효력 시험을 진행했는데요.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동물의 몸속에 렉키로나를 주입해 바이러스 감소를 확인했고 야생형 바이러스 대비 치료효과에서 특별한 차이가 없어 이 결과를 28일 미국의 생물화학 및 생물물리 연구저널인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제출했다고 합니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렉키로나가 변이 바이러스에 얼마나 효능을 보이는지 평가하기 위해 여러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항원 결합력 시험 및 세포중화능 시험과 페럿을 대상으로 한 동물 효능 평가를 진행해 왔는데요.

렉키로나의 중화능, 그러니까 방어능력이 일관되게 감소한 결과를 보였지만 야생형 및 남아공 변이 각각의 바이러스 감염을 유도한 페럿에 약물노출 기준으로 인체 치료용량 수준의 렉키로나를 투여한 결과 상/하기도 호흡기내 바이러스 감소 속도에서 특별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즉, 세포중화능 시험에서 확인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 약화가 임상적 치료용량에 있어서는 실제 호흡기내 바이러스 감소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렉키로나가 남아공 변이에 감염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데 충분한 치료 효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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